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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연구,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 평판도 등 5개 항목 평가 창업 및 취업 지원 14위, 연구의 질 16위로 강세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1위 올라 [2016-6-13] 영남대가 ‘2016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 16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중에는 1위에 오르며 지역거점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8일 한국경제신문은 전문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분석한 국내 50개 주요 이공계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평가항목인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창업 및 취업 지원 △평판도 등 다섯 개 부문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이공계 대학 가운데 16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학생들의 취업률과 창업률 등을 평가한 창업 취업 지원 부문에서는 14위, 국제학술지 논문 수와 영향력 등을 평가한 연구의 질 부문에서는 16위로 평가됐으며,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부문 중 산학협력 중점교수 수에서도 14위 올랐다. 특히, 창업강좌 이수 부문에서 9위에 오르는 등 학생들의 창업지원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동아일보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경력개발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도 취·창업 지원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영남대가 갖고 있는 학생 취·창업 지원 역량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다. 한편, 영남대는 최근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프라임사업)에 선정돼 3년간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영남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이공계 학문 분야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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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체육교육과 출신,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1급 장애 2014년 입학 11년 만에 졸업, 올해 2월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 “장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고, 희망과 용기 주는 선생님 되고파” [2016-6-12] [출처 : YTN 호준석의 뉴스人] “군대에 다녀올 때까지는 누구 못지않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이었어요. 그런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인이 되고 보니, 그들의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올해 2월 임용시험에 합격해 특수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신근섭 씨(32). 신 씨는 전국 최초의 공립 지체장애아 교육기관인 대구성보학교에서 지도자로서의 꿈을 막 펼치기 시작했다. 신 씨는 2003년 특수교사의 꿈을 갖고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2008년 제대 후 3학년 복학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신 씨는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1급 장애를 입고 4년간 병원 신세를 졌다. 불편한 몸으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한 끝에 지난 2014년 2월 입학한지 11년 만에 졸업했다. 그리고 졸업한 지 2년 만에 꿈을 이뤘다. 갑작스럽게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되면서 교사의 꿈도 접은 채 오로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복학했다는 신 씨. 4학년이던 2013년 봄, 대구성보학교에 교생실습을 나가면서 또 한 번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특수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대학에 왔는데, 정작 장애인이 되고 보니 절망밖에 남지 않았어요. 하지만 교생실습을 하면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어요. 당시 저를 지도했던 선배 선생님께서 일반 선생님들보다 학생들과 더 많이 공감하고, 더 잘 가르치는 것 같다면서 저 같은 사람이 꼭 특수교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가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어요” 3개월 남짓한 새내기 교사로서의 생활, 막상 꿈을 이루었지만, 현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움이 많았다고. 신 씨는 “임용시험을 공부할 때도 일반 수험생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노력했다”면서 “교사가 된 지금도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전해주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수업준비를 한다. 그래도 제가 직접 시범을 보여야 하거나, 행동을 해야 할 때는 아직도 어려운 점이 있다.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하고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교사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지난 10일 신 씨가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영남대 캠퍼스를 찾았다. 교수님들과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신 씨는 자신이 이룬 꿈은 지금까지 멘토가 되어준 교수와 헌신적으로 도와준 선후배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신 씨의 사고 소식에 그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했던 사람이 바로 박기용(63)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다. 박 교수는 신 씨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졸업 때까지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2012년에는 자신의 회갑잔치 비용을 털어 800만 원 상당의 기립형 전동휠체어를 신 씨에게 선물해 미담이 되기도 했다. 제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박 교수는 “평생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일에 매진했지만, 막상 아끼는 제자가 장애를 입고 보니 내 자식의 일처럼 가슴이 아프고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해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누구보다 강한 의지력과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근섭이를 보면서 오히려 내가 많은 것을 배웠다. 스승으로서 정말 고맙다”면서 흐뭇해했다. 오랜만에 후배들을 만난 신 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웃음을 찾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제 내가 다른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저와 같은 꿈을 가진 후배들이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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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정보시스템, 교원 연구성과 분석·관리에 최적화 대형과제 수주를 위한 교내 연구자 그룹 발굴에 활용 가능 교내 전임교원 및 학과 간 공동연구 및 국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 분석 H-Index, 피인용수 등 논문의 질적 수준 파악 용이 [2016-6-9] 영남대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연구성과정보시스템(YU-RAIS, Yeungnam University - Research Achievements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했다. 연구 성과 분석·관리 시스템으로 산학연구처(처장 박진호)가 개발해 지난 3월 오픈했다. YU-RAIS는 연구와 관련한 주요 정보로 유사분야 연구자 현황과 연구 네크워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에 등록돼 있는 전임교원의 연구실적물(논문, 특허, 기술이전, 외부과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제목, 키워드, 요약, 공동연구자 등)의 빅데이터를 YU-RAIS에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YU-RAIS 오픈에 따라 정부지원 대형 R&D 사업 참여를 위한 대표 연구자 그룹 발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YU-RAIS를 통해 논문 피인용 현황, H-Index, 학과 및 국내외 기관 간 공동연구 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논문 정보의 경우 외부 데이터베이스(Web of Science, Scopus, KCI)에서 교내 전임교원이 게재한 논문의 서지사항을 반입하여 학교 연구실적 관리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그동안 전임교원이 논문 실적에 대한 사항을 일일이 등록하였던 것을 YU-RAIS에서 제공된 논문이 본인 실적이 맞는지의 여부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연구업적 관리가 한결 수월해 전임교원의 행정적 시간 낭비 요소를 제거 할 수 있게 되었다. <학과 간 공동연구 네트워크 검색 예> YU-RAIS는 2010년 이후 발생된 연구 성과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산학연구처는 향후 외부공동과제 정보 등 연구성과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운영 과정에서의 활용도를 보완해 시스템을 내실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진호 산학연구처장은 “YU-RAIS를 통해 교수들에게는 맞춤형 R&D사업을 지원하고, 외부과제 수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논문과 특허 등 연구 성과가 누적돼 대학의 지적 자산이 축적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연구 성과는 각종 대학평가를 대비한 지표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대학의 수익모델 창출과 대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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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청도초 학생들과 교류 행사 가져 글로벌새마을정신으로 지구촌 공동체 세계시민의식 함양 교육 진행 ‘지역 초등학생-개도국 유학생’ 상호이해·국제교류 기회 [2016-6-3]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3일 영남대가 청도초등학교(교장 김기한)에서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국내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통해 지구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는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연구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2014년부터 3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26개국 51명의 유학생과 청도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 38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세계 각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협동학습을 통해 경험의 폭을 확대하는 등 지구촌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배우러 온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새마을정신 실천 교육 프로그램 운영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과 나눔 봉사 활동의 실천적 체험 기회를 갖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도초등학교 나채선 교무부장은 “영남대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3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매년 학생들의 기대가 높다”면서 “학생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위해 스스로 많은 준비를 한다. 여러 국가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전해 줄 편지도 미리 작성하는 등 프로그램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26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 학급별 교실로 나누어 들어가 자신의 국가와 전통문화, 음식, 의상, 놀이 등을 소개하고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들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한국과 각 국가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과 세계시민정신을 실천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과는 차이가 크다”면서 “외국인 유학생이나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모두 지구동네(마을) 시대 세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초등학교는 2014년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연구학교’로 지정됐으며, 2015년부터 경상북도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경북정체성 함양을 위한 연구학교’로 지정돼 학교 교육 현장에서 새마을정신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2014년 8개국 9명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9개국 34명, 올해 26개국 51명으로 매년 그 참여 규모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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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 100여명, 경산 남천면 신방리에서 재능나눔 봉사 활동 ‘제2회 자원봉사의 날’ 일환, 벽화그리기, 대문도색, 문패 만들기 등 경산시 주최 ‘경산행복마을’ 행사 연계해 축제의 장 만들어 [2016-6-1] <경산 남천면 신방리 벽화그리기 재능나눔 봉사활동>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6월의 첫날, 경산 남천면 신방리 골목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대학생들로 한적한 시골마을이 하루 종일 북적였다. 8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이 마을에 영남대 학생 100여 명이 찾아와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경산 남쳔면 흥산리에서 진행한 ‘제1회 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에 이어 제2회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은 각자 재능을 살려 벽화 그리기와 대문 도색, 문패 만들기를 진행했다. 신방리 마을 이장 김종재(60) 씨는 "오랜만에 젊은 사람들이 마을을 찾아 활기가 돌고 정말 좋다. 며칠 사이에 마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지역의 대학과 연계한 이런 행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을 바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영남대 학생들의 손길이 닿은 마을 곳곳은 시간이 갈수록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었다. 평범했던 골목길 담벼락은 작은 갤러리가 됐고, 어둡고 낡은 대문은 밝은 대문이 돼 집주인과 손님들을 반겼으며 어르신들의 이름이 적힌 문패가 집집마다 걸렸다. 이날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종민(23, 영남대 미술학부 4년) 씨는 “전공을 살려 봉사활동을 하니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을 분위기도 밝아지고, 어르신들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고, 강민지 씨(21, 정치외교학과 4년)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원봉사의 날’ 축제를 다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은 경산시에서 주최하는 ‘경산행복마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지역 대학생, 풍물패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영남대 학생들이 진행한 벽화 그리기를 비롯해 의료진료, 장수사진촬영, 이·미용 서비스 등 각종 재능 나눔 봉사활동과 먹거리나눔, 풍물놀이 공연 행사를 가져 한적한 시골 마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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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화학공학 4년) · 신아영(국제통상 4년), 창업휴학하고 ㈜에스멜린 설립 삼성은 자금 지원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마케팅 자문해 전문 기업·기관 검증 거친 만큼 시장 가능성 높아 [2016-5-30] <삼성으로부터 투자받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주)에스멜린 최영수, 신아영 공동 대표> 영남대 학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 삼성이 직접 투자해 화제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사업을 추진 중인 ‘㈜에스멜린(S,Melin)’ 이야기다. 이 회사를 공동 설립한 최영수(25, 화학공학부 4년), 신아영(22, 국제통상학부 4년) 대표. 이들은 아이디어 하나만 믿고 4학년 재학 중 창업휴학을 하고 의기투합했다. 이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아이디어는 휴대용 헤어제품인 ‘지롤(G.Roll)’. 헤어롤의 휴대성과 고데기의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중소기업청 주최 ‘제1회 글로벌 청년창업캠프’ 대상, ‘2015년 경북 여성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경상북도 2015년 우수 벤처 창업동아리’ 우수상 등 이미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면서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더구나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 전문기업인 삼성벤처투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검증을 거친 만큼 시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에스멜린의 아이디어 제품 ' 지롤(G.Roll)'> ㈜에스멜린은 ‘지롤’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시랩(C-Lab)’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센터로부터 기술, 마케팅 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으며, 삼성벤처투자가 1월과 5월 두 번에 걸쳐 투자한 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에스멜린의 신아영 대표는 “시랩에 입주하면서 창업 선배들과 마케팅, 판로개척 전문가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는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며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롤’은 디자인특허 3건이 등록돼 있는 것을 비롯해, 현재 특허와 실용신안 각각 1건씩 추가로 출원한 상태로 제품의 완성도 또한 높다.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5월초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 제품을 선보여 4일 만에 목표 펀딩액을 달성하는 등 시장 반응도 뜨겁다. 공동대표인 최영수 씨는 “수많은 창업경진대회를 거치면서 제품 아이디어가 많이 알려져, 일부 기업에서 우리 아이디어를 도용해 유사한 제품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힘이 빠지고 속상하다”면서 “우리처럼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배 창업자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모조품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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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9억 원 국비 지원,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 설립 자동차 융합부품 SW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교육부 프라임사업, BK21플러스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기대 [2016-5-25]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추진하는 ‘대학ICT연구센터’에 선정됐다. 24일 미래부는 ‘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및 그랜드ICT연구센터’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대학ICT연구센터로 신규로 선정돼 향후 4년간 2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를 설립해 자동차전장부품의 기능안전 기반의 융합부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 자동차로 진화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IT와 자동차 기술 융합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아진산업 등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및 관련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영남대는 정보통신공학과를 중심으로 교육부 프라임사업으로 학부생들을 위한 스마트 자동차 관련 산·학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BK21플러스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연계한 자동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IT 기반의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에 기반을 둔 자동차부품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 인재 육성은 물론,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대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를 총괄하는 박용완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을 비롯한 타 산업 파급, 수입대체 효과 등을 고려하면 2021년까지 총 4천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차세대 스마트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융합부품 시장을 선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K-ICT 10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및 국방부의 기술 수요를 반영해 올해 영남대를 포함해 경희대, 세종대, 전남대, 충남대, 서울과기대, 광운대, 아주대 등 8개 대학ICT연구센터를 선정했으며, 부산대를 그랜드ICT연구센터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