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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 연구력 ‘세계 50위, 국내 1위’ 세계 50위권 진입한 유일한 한국 대학 대학 평판도 등 정성적 요인 배제, 연구성과 및 질 중심 평가 종합 부문 국내 21위, 우수 연구력 입증 [2016-5-23] 영남대의 연구력에 또 한 번 세계가 놀랐다. 영남대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16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 세계 50위에 올랐다.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세계 50위권 안에 든 국내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영남대를 제외하면 300위권에 오른 대학도 없을 정도로 영남대의 연구력은 독보적이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세계 41위, 국내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생물의학·보건학(Biomedical & Health sciences), 생명과학·지구과학(LIfe & Earth sciences),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 Humanities) 등 6개 부문으로 발표된다. 특히, 종합순위와 분야별 순위 등 라이덴랭킹이 발표하는 6개 분야를 통틀어도 50위권에 든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를 비율로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순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842개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라이덴랭킹의 순위산정은 각 학문영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을 주된 지표로 발표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DB를 통해 상위 1% 논문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인용빈도 상위 10% 기준으로 종합 부문 국내 대학 순위에서도 21위, 사회과학·인문학 분야 19위에 오르는 등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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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일본어판, 2011년 중국어판 발간 이후 올해 한국어판 번역 발간 한국 최초 북 디자이너 정병규 씨 설립 ‘정병규에디션’의 첫 번째 전문학술서 <동아시아 근대 양명학>, <동아시아 현대 양명학> 등 3부작 집필 구상 [2016-5-20] 대한민국 양명학의 권위자인 최재목(55, 아래 사진) 영남대 교수가 집필한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정병규에디션, 이우진 옮김)가 25년 만에 모국인 우리나라에서 발간됐다.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는 최 교수가 1991년 일본 츠쿠바대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으로 2006년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페리칸사에서 일본어로 발간했으며, 2011년 대만대학출판부를 통해 중국어판을 출판한 바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관련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꼽힐 만큼 권위를 인정받은 책으로, 미국 하버드대학의 뚜 웨이밍(杜維明) 교수와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코지마 야스노리(小島康敬) 교수, 그리고 중국 저장성(浙江省) 국제양명학연구센터 소장 치엔 밍(錢明) 교수가 추천한 바 있다. 또한 이번 한국어판 발간 이후 영어판 간행도 추진 중이다. 이번 저서는 국내 양명학전공 소장학자인 이우진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가 3년에 걸쳐 번역을 진행해 올해 3월에 발간됐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세 지역에서 양명학이 전개되는 과정을 73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2,000여개의 각주를 달아 독자들에게 내용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3국의 양명학 전개과정과 그 진행 과정을 비교론적 관점으로 고찰한 ‘양명학의 시각으로 바라본 동아시아 근세사상사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양명학은 동아시아 세 지역에서 전개된 보편성을 지닌 사상체계로 종래의 양명학 연구는 각 지역별로 나뉘어져 탐구돼 왔다. 하지만 최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 ‘양명학의 보편성’과 ‘각 지역에서의 특수성’을 함께 이해하려는 새로운 방법을 채택해 담았다. 최 교수는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에 이어 <동아시아 근대 양명학>, <동아시아 현대 양명학> 등 3부작 집필을 구상 중이다. 특히 이 책은 한국 최초의 북 디자이너로 불리는 정병규 씨가 설립한 출판사 ‘정병규에디션’의 첫 전문학술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 교수는 일본 츠쿠바대에서 동아시아 철학 ㆍ 사상사 ( 양명학 ) 를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 년부터 영남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하버드대와 동경대 , 네덜란드 라이덴대 , 북경대에서 방문학자 또는 객원연구원으로 연구했다 . 한국양명학회장을 역임했으며 , 현재 한국일본사상사학회장을 맡고 있다 . 주요 저서로 < 동아시아의 양명학 >, < 내 마음이 등불이다 : 왕양명의 삶과 사상 >, < 퇴계 심학과 왕양명 >, < 노자 >, <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 >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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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기업 CEO 초청 간담회 가져 노석균 총장 “기업 목소리 듣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키울 것” 채용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연구·기술지원 등 산학협력 다양화 [2016-5-19]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 중견·중소기업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학생들의 취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과 머리를 맞댔다. 1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지역 우수기업 CEO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 것. 대학과 지역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 윤상흠 학생역량개발처장, 이희영 LINC사업단장, 석줄기 산학협력단 부단장을 비롯해 ㈜아바코 김광현 대표, ㈜아바텍 박명섭 대표, ㈜아진엑스텍 김창호 대표, ㈜액트 김성범 대표, ㈜위니텍 추교관 대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5개사의 CEO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영남대와 기업들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대학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각 기관의 의견을 교환했다. 노석균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에 대한 각 기관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산학협력의 방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대학의 주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영남대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 취업 활성화, 채용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산업별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논어에서 얻는 섭섭함을 견디는 지혜’라는 주제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의 인문학 특강도 함께 진행돼 기업 대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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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경북도 해외인턴 등 12명 해외 파견 주 터키, 주 불가리아 한국 대사관, 美 현지 기업체에서 현장실습 대학 제공 어학연수·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 키워 [2016-5-18] <정부 및 지자체 주관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돼 해외 파견을 앞두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 (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남동우, 김재건, 한보라, 양하은 씨) 영남대(총장 노석균) 학생들이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로 대거 선발되면서 글로벌 인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남대 학생 2명이 외교부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으로 선발된 것을 비롯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파견 대상자로 영남대 학생 10명이 선발되는 등 총 12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정부 및 지자체의 검증을 거치고 해외 파견 근무를 앞두고 있다.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파견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공공외교 활동에 대한 이해와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외교부 주관 사업으로 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하반기에 파견돼 6개월간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은 양하은(23, 생명과학과 4년), 한보라(23, 영어영문학과 4년) 씨로 이들은 터키와 불가리아에 소재한 한국 대사관에 각각 파견돼 공공외교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오는 7월 주 터키 한국 대사관에 파견 예정인 양 씨는 준비된 터키 지역전문가다. 터키어를 배우기 위해 2013년 터키로 어학연수를 1년간 다녀온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대구지방법원에서 터키어 통번역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터키 전문가로서 이미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터키와의 경기를 보고 터키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됐다는 양 씨는 “주 터키 한국 대사관 근무를 계기로 공공외교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씨는 영남대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된 전형적인 영남대 글로벌 인재다. 한 씨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1학기 동안 연수하면서 어학 실력을 다진 후, 네덜란드 자매대학으로 1년간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해외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일하고자 하는 꿈을 키웠다. 한 씨는 “네덜란드에 교환학생으로 갔을 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도 가르치고 한국 음식도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등 스스로를 민간 대사라고 생각하고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당시의 경험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이번 재외공관 인턴 모집에 지원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재외공관 뿐 만 아니라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영남대 학생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16년 제8기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에 영남대 학생들이 무려 10명이나 선발됐다. 7기까지 진행된 이 사업에서 총 293명의 학생이 파견됐는데 그 중 영남대 학생들이 174명(59.4%)에 달할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약 1년간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기업 에이치마트(H Mart)와 서울트레이딩(Seoul Trading)에서 무역·재무·인사·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재외공관 인턴과는 달리 일반 기업체의 전문 직무영역에서 근무하게 되는 이들은 글로벌 감각과 실무 역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부터 미국 서울트레이딩의 무역파트에서 근무 예정인 김재건(23, 국제통상학부 4년) 씨는 “졸업 후 전공을 살려 무역 계통에서 업무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인턴 경험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오는 12월부터 에이치마트에서 근무 예정인 남동우(24, 경영학과 3년) 씨는 “이번 인턴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사람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견되는 국가와 기관은 다르지만 각자 뚜렷한 목표를 갖고 세계로 나가는 이들 예비 글로벌 리더들은 “더 넓고 새로운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업무를 배우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일”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세계 어느 곳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남대 학생들이 정부나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에 대해 신승훈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외국어와 같은 글로벌 역량은 기본이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무역량까지 검증 받았다는 의미”라고 반기면서 “대외기관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학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해외인턴, 교환학생, 배낭여행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남대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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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타이코에이엠피, 아데코코리아 등 10개 기업 채용설명회 및 인사담당자 상담 [2016-5-18] 영남대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설명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국내 법인을 설립한 주요 외국계 기업이 참가해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상북도 주관, 영남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품인 컨넥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기업인 타이코에이엠피(주)를 비롯해 아데코코리아, 시스멕스코리아, 다쏘시스템코리아, 니프코코리아, 윌로펌프, 오리온테크놀로지, 엘링크링거코리아, 한국열연, 포레시아오토모티브시팅코리아 등 총 10개 외국계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박진용(23, 영남대 경영학과 4년) 씨는 “평소 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이 많아 이번 설명회에 참가했다”면서 “취업박람회 같은 행사를 해도 외국계기업이 많지 않은데,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취업정보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런 행사에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채용설명회에 이어 참가 기업들의 개별 채용 상담도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각 기업별 인사담당자와의 1대1 채용상담도 진행돼 외국계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큰 관심을 가졌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준비한 윤상흠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계기업 중에서도 국내 대기업 못지않은 처우와 근무여건을 갖고 있는 좋은 기업들이 많다”며 “주로 수시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외국계 기업의 특성상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설명회’가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외국계 기업의 다양한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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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졸업생 64명 전원 합격,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합격률 ‘전국 1위’ 전임교원 32명 중 실무교수 14명, 현직 법조인 17명 겸임교원 3기 졸업생 법조인 취업률에서도 전국 1위, ‘명문 로스쿨’ 위상 확고 [2016-5-16]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변호사시험에서 2년 연속 합격률 전국 1위의 획기적인 기록을 세우며 법조인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 2월 졸업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5기 졸업생 64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영남대 로스쿨은 제3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2위, 지난해 치러진 제4회 시험에서 전국 1위의 합격률을 달성한 이후,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하며 대한민국 명문 로스쿨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 법무부는 제5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2,864명 가운데 1,581명이 최종 합격해 응시자 대비 55.2%, 입학정원(2,000명) 대비 79.05%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체 응시자 가운데 올해 첫 시험을 치른 초시응시자(5기)의 전국 합격률은 72.75%(1,212명 합격/1,666명 응시)로 나타났다. 그런데 영남대 로스쿨은 이번에 졸업한 초시 응시생 64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실 영남대 로스쿨이 이 같은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3기 졸업생 63명이 응시해 57명이 합격, 90.47%(전국 2위)의 초시 합격률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한 바 있고, 지난해 4기 졸업생은 초시 응시생 64명 가운데 단 1명을 제외한 63명이 최종 합격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영남대 로스쿨의 성과는 교육, 연구 행정 서비스 등 학생 중심의 경영방침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다. 로스쿨 개원 이후 축적된 체계적인 학력신장 및 학생지도 프로그램은 타 로스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이 모의시험을 치른 결과에 대해 지도교수가 직접 강평하고, 매주 2∼3회 학생들과 그룹 스터디 및 개별 지도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사례형 문제풀이 중심 교육과 1대1 첨삭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로스쿨 전체 학생의 실력을 상향 평준화시켰다. 학업지원 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도 학교가 적극적으로 관리해주고 있다. 학생지도센터에 로스쿨 학생들만을 위한 전문 연구원이 상주하며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찾아준다. 하루종일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 이와 더불어 등록금의 50%에 달하는 파격적인 장학금 지원과 우수한 교수진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총 32명의 전임교수들 가운데 판‧검사, 변호사 출신의 실무교수가 14명에 달한다. 전임교수들은 방학도 반납하고 학교에 나와 특강, 그룹스터디 지도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로클럭이나 검사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실무교수가 일대일로 배정돼 개별 지도도 하고 있다. 현직 법조인 17명도 겸임교수로 실무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배기원 전 대법관과 최송화 전 사법정책연구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 등도 영남대 로스쿨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차한성 전 대법관도 현재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작은 불편함도 줄이기 위해 열람실 책상을 기존보다 너비 30cm 더 큰 것으로 일괄 교체했고, 24시간 공부방, 휴게실은 물론 수면실, 간이주방, 샤워실 등 모든 편의시설을 학생의 입장을 고려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야 학습자를 위해 교수 직원들이 직접 야식을 배달하는 등 부모의 마음으로 사소한 것 하나까지 챙기는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금태환 로스쿨 원장은 “영남대 로스쿨은 끊임없이 학생들의 공부를 최적화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해 왔으며, 이제 거의 완비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반겼고, 노석균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변호사시험 합격률 1위는 물론, 합격률 100%라는 전무후무한 결실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교수와 학생, 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졸업생 취업률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낳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3기 졸업생의 정원(2천 명) 대비 법조인 취업률에서 영남대는 67.1%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5개 로스쿨 3기의 법조인 취업률 평균은 44.9%다. 일반 취업률에 있어서도 영남대는 전국 2위(80%)를 차지(로스쿨 3기 정원 대비 일반 취업률 전국 평균 69.2%)하는 등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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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성년의 날’ 맞아 전통 관·계례 행사 가져 외국인 유학생들, 갓 쓰고, 비녀 꽂고...한국 전통문화 매력에 빠져 [2016-5-16] <제44회 성년의 날 기념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통 성년식'> 16일 오전 10시, 영남대 경산캠퍼스 민속촌 내 구계서원. 갓을 쓰고 비녀를 꽂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성년식’에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전통 성년식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문인 '관례'(冠禮)가 한창 재현 중인 가운데 큰손님(賓)으로 초청된 노석균 총장이 올해 20세가 된 남학생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글을 낭독했다. 이어 치포건, 유건에 이어 세 번째 관(冠)인 갓을 씌우고 갓끈을 메어줌으로써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성년의 날’은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사춘기를 벗어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성숙을 축하하는 날이다. 이날 전통 성년식에는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6명 등 총 8명의 남녀 학생들이 각각 도포와 당의를 입고 ‘관례’(冠禮)와 ‘계례’(笄禮)에 임했다. 올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하디 파리드 아마드(25, Hadi Farid Ahmad) 씨는 “한국에서 유학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고 싶었다. 이렇게 전통 성인식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성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르쳐주는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관례 의식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관례는 20세가 된 남자에게 세 번의 관을 씌워주며 기족과 친족사회, 나아가 국가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의식으로,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3번의 관을 씌우고 옷을 갈아입히는 분리의례와 술로써 예를 완성하며 성인이 되었음을 하늘에 고하는 초례, 성인이 돼 조상이 내려준 몸과 이름을 잘 지키라는 의미에서 이름 대신 부를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의식으로 구성된다. 계례는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줌으로써 비로소 성인 여자가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이다.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전통 성년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축하한 노석균 총장은 "전통 관례와 계례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성인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우리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성인이 되었다 함은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머리에 관(冠)을 쓰고 자(字)를 받는 의미를 마음에 새기면서 자신들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