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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와 자원봉사 공동 실시 글로벌 리더십 기를 수 있는 기회 [2010-12-30] 이번 겨울방학 동안 영남대 학생 89명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8개국에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한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30일 오후 법학전문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0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평균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1월 초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방글라데시, 케냐, 인도, 멕시코 등 세계 8개국으로 파견된다. 특히 UNESCO(유네스코), IWO(국제워크캠프기구) 등 국제기구와 영남대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시설 보수, 나무심기 등 노력봉사는 물론, 현지 장애인 및 초등학생과의 문화교류와 에이즈 예방 캠페인,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방면에 걸쳐 다른 문화권의 젊은이들과 함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효수 총장은 해외자원봉사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매일 저녁 평가회시간을 갖고 주도적으로 토론의 시간을 가져보라.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고 인성,진취성,창의성을 갖춘 Y형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처럼 국제기구와 손잡고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하는 곳은 지역에서는 영남대가 유일하다. 전국에서도 유네스코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곳은 영남대와 홍익대뿐이다. 1월 19일 케냐를 향해 떠나는 남다현(기계시스템공학3년, 24)씨는 “기아와 에이즈에 고통받는 케냐인들을 위해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면서 더불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서 “국적을 떠나 모두 한마음으로 전세계인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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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부 김성민씨, 전국 이공계 학부 국가장학생 중 우수 3명에 뽑혀 [2010-12-29] “인류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뭔가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즐거워서 열심히 한 것뿐 인데, 이렇게 나라에서 장려금까지 주시고…더욱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성민(22, 여, 사진)씨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에서 올해 첫 실시한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장학생 장려비’를 받게 됐다. 최근 한국장학재단은 전국의 국가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적을 평가한 결과에 따라 장려비를 받게 된 우수학생들을 발표했다. 최종 선정자는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대통령 과학장학생' 4명과 이공계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국가장학생(이공계)' 3명, 인문사회계 인재양성을 위한 '국가장학금(인문사회계)' 1명 등 총 8명의 학부생들과 이공계 및 인문사회계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국가연구장학생’ 가운데 우수연구자로 선발된 8명(이공계 3, 인문사회계 5)의 대학원생들. 이들에게는 각각 300만원씩의 장려비가 주어진다. 美카네기멜론대학,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 성균관대 등 최종선정자들의 화려한 소속학교 명단에 당당히 영남대의 이름을 올린 김성민 씨는 2007년 대학입학 당시부터 이공계 국가장학금을 받아온 재원이다. 지난해 2학기부터 조경현 교수 연구실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생명공학을 접하게 된 그는 심장질환 환자의 혈액단백질을 정상인과 비교 연구한 결과, 심장질환자의 특정 지단백질이 산화와 당화 정도에 있어서 정상인보다 심하며 크기와 항산화 능력이 현저히 감소해 염증 정도가 증가한 것을 발견해냈다. 그 결과로 지난 9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발표를 해 국제학계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SCI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국제분자의학회지) 측으로부터 논문게재 승인통보를 받았다. 학부생이 제1저자로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조경현 교수 연구실의 전통을 5번째로 잇게 된 것이다. 지난 6월부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URP(학부생연구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조경현 교수 연구실에서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경현 교수, 김성민 씨, 연구실 맡형 박기훈 씨) 그의 지도를 맡았던 조경현 교수는 “방학도 없이 매일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실험실을 지키며 연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성실과 팀워크로 서로 도우고 격려하며 성장해가는 선후배의 전통을 이어가는 제자들이 정말 대견하고 고맙다”며 “성민이도 이제 선배가 되어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줄 걸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내년 2월 졸업 후 곧바로 석․박사연계과정에 진학할 예정인 김 씨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막연하게나마 그려오던 생명공학도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당뇨합병증의 하나인 괴저를 치유할 수 있는 조직재생 연구를 계속해 당뇨환자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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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 우수 대통령표창 수상, 'Y형 인재’ 육성 탄력 붙어 자원봉사 유공 이어 12월에만 두 번째 ‘賞福’ [2010-12-28] “2010 건강보험 DB기준 취업자 수 전국 1위!” ‘2010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대학 취업 현황에서 건강보험 DB 기준 취업자 수 전국 1위를 달성한 영남대(총장 이효수). 그 비결은 바로 대학의 ‘확실한’ 취업지원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8일 오후 2시, GS타워 아모리스홀(서울 역삼동)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2010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영남대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영남대의 각종 취업지원프로그램이 취업의 '양'과 '질'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다. 이로써 영남대는 2010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들어 두 번씩이나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상복(賞福)이 터졌다. 앞서 12월 3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대학 최초로 자원봉사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던 것이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우리사회를 이끌고 갈 동량을 길러내는 교육기관이기에 자원봉사문화의 확산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것이 더더욱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품고, 진취적 기상과 창의성으로 자신의 전문적 영역을 개척하는 ‘Y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167개의 특별프로그램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시대가 필요로 하고 사회가 선호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남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대학 입학 즉시 학생들의 적성을 파악한 뒤 맞춤형 취업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흥미적성검사프로그램 'YAT’(Y-type Aptitude Test) 및 경력관리프로그램 ‘YU CAN’(YU Career Advancement Nurture)을 자체 개발,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학생들의 자발적 취업준비모임인 ‘취업면접스터디’에 운영비와 스터디 룸을 제공하고 외부강사초청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취업면접스터디의 대기업취업률이 90%에 육박하는 성과를 낳고 있다. 특히 ‘취업지원관’과 ‘창업지원관’을 학내에 고용해 학생들에게 취업 및 창업에 관련된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신한은행에 이미 취업된 장원혁(27, 국제통상학부 4년)씨는 “취업상담관이라는 제도가 학교에 생기고 나서 제일 먼저 신청하고, 매주 꾸준히 찾아가 도움을 받았다. 자기소개서, 면접 등에 대한 직접적인 도움 이외에도 언제나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취업지원관 덕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취업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감사했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학내 토론문화정착과 자율적인 학습분위기 정착을 위해 'YB룸'을 열어 무료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졸업생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Post-BS Career Program), 캠퍼스 취업한마당 ․ 취업역량강화캠프, 잡 섹션(Job section) 운영, 산‧학‧관 취업관련 협력사업 등을 통해 재학 중에는 물론 졸업 후까지 취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자 등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학생 2,844명에게 40억5천5백여 만 원의 장학금을 2010년 한해에 지원해 학업동기를 유발하고 학업성취도를 고취하는 데도 지원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영남대는 2010년 대학정보공시에 의거한 취업자 수(건강DB기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2010 취업지원확충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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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개 WCU육성사업단 중 15개 사업단만 A등급, 12개 사업단 탈락 A등급, 차년도 사업비 15% 인센티브 받아 나노기술(NT) 분야 SCI 논문 총 26편 발표․17편 게재 확정 [2010-12-22] 『 세상의 모든 것이 작아지고 있다. 집채 만 한 슈퍼컴퓨터가 엄지손가락 만 한 칩(chip)으로 만들어졌다. 작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독특한 특성을 가진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소형’ 또는 ‘극미세’를 뜻하는 ‘나노(nano)’기술이 세상을 신비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태양전지, 반도체 등에서 벽걸이TV, 세탁기, 샴푸,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나노기술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머리카락 10만분의 1 수준(1nm=10억분의 1m)의 물질을 조작해 물성을 제어하는 나노기술(NT)이 정보과학기술(IT), 생명공학기술(BT)과 함께 21세기 ‘3대 과학기술’로 꼽히며 기술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 이러한 시점에 국내 나노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영남대 나노사업단(단장 주상우, 기계공학부)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이하 ‘WCU') 육성사업 중간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WCU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WCU사업은 우수한 외국학자를 국내 대학에 유치해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2008년과 2009년에 선정된 35개 대학 149개 WCU사업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충원, 해외학자 성과관리 등 사업내실화 정도와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현장(발표)평가, 국내 전문가 심사, 해외동료평가(International Peer Review) 등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계 유수대학(학과․전공)과의 연구․교육수준 비교평가를 실시해 WCU육성사업의 취지를 살렸다. 그 결과,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A등급(우수) 평가를 받아 차년도 사업비의 15%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특히 연구 성과에서 돋보였다.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영남대 나노사업단의 이름으로 발표된 SCI논문은 총 26편. 그리고 게재가 확정된 SCI논문만도 17편이다. 이들 논문 대부분은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B≫, ≪Chemphyschem≫, ≪Analytic Chemistry≫, ≪Macromolecules≫, ≪Electrophoresis≫, ≪Applied Physics Letters≫ 등 관련분야에서 상위 10%에 손꼽히는 SCI급 국제저널에 실려 영남대 나노사업단의 연구 수준을 방증하고 있다. 더욱이 논문이 발표된 저널들의 스펙트럼도 전통적인 기계공학 분야에서부터 화학, 물리학, IT, BT 등 무척이나 다양하게 분포해 있어 융‧복합 연구의 시너지효과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참여교수들이 휴일도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연구에 매달린 결과물이다. WCU사업 2유형(개별학자초빙)을 추진 중인 영남대 나노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는 과제․연구책임자인 주상우 교수(51, 기계공학부)를 비롯해 샤르마Ashutosh Sharma, 49), 치엔(Shizi Qian, 39), 바너지(Arghya Narayan Banerjee, 35), 린수(Lin Xu, 30) 등 총 5명. 특히 샤르마 교수는 ‘인도판 MIT’로 불리는 인도국립기술원(IIT)의 석좌교수이자 세계 나노기술, 특히 나노패터닝(nato-patterning)분야 5대 석학으로 손꼽힌다. "휴일도, 밤낮도 없이 연구에 몰두해 준 참여교수들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주상우 나노사업단장은 "외국에서 초빙된 교수들의 지도를 받는 외국인대학원생들도 일정기간 동안 영남대에 와서 머물면서 학생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호교류 한 덕분에 학생들의 국제화마인드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WCU사업의 부대효과를 설명했다.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2013년 8월말까지 국비 35억 원(직접비)을 지원받아 나노기술 관련 기초 연구 및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지역의 미래경쟁력이 될 ‘나노바이오’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단장은 “백혈구보다 작은 나노로봇이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몸속에 침입한 병균과 싸우고, 필요한 약물을 상처부위로 가져가 치료하며, 치료약이나 특정징후가 있는 암세포에 결합할 수 있는 팔을 달면 암세포만 골라 죽일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나노기술(NT)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2015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세계 나노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나노기술 연구 및 응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 전체 149개 사업단 중 15개 사업단만이 A등급(우수)을 받았으며, 105개 사업단은 B등급(보통), 17개 사업단 C등급(미흡), 12개 사업단 D등급(불량)으로 평가됐다. 유형별로는 1유형(학과 및 전공개설)에 속하는 32개 사업단 중 3개가 A등급, 2유형(개별학자초빙)에 속하는 47개 사업단 중 5개가 A등급, 3유형(해외석학초빙)에서는 총 70개 사업단 중 7개가 A등급을 받았다. <유형별 평가 결과> 과제 유형 평가결과 합계 A(우수) B(보통) C(미흡) D(불량) 학과․전공 개설(1유형) 3( 9%) 26(82%) 3( 9%) - 32 개별 학자 초빙(2유형) 5(11%) 32(68%) 5(11%) 5(11%) 47 해외 석학 초빙(3유형) 7(10%) 47(67%) 9(13%) 7(10%) 70 합계 15 105 17 12 149 성과가 부진한 사업단은 탈락되거나 사업비가 삭감되는데, 특히 D등급(불량)으로 평가된 12개 사업단은 탈락돼 내년 1월부터 사업 참여가 배제된다. 아울러 교과부는 대학의 책무성 확보 및 사업단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본부의 사업단 지원 실적에 따라 간접비의 1/4을 차등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 경상대, POSTECH,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UNIST, 한양대가 대학본부의 지원 실적이 우수한 대학에 선정됐다. 교과부는 향후 WCU사업의 교육․연구 성과 및 대학에 끼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와 사업 재구조화 방안을 포함한 WCU 개선․발전방안을 내년 2월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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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학점 교류․체육교류행사 등 교류협력 추진 인재육성 및 지식생산 협력으로 지역경쟁력 강화 [2010-12-20]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두 거점대학교가 ‘지역살리기’에 손을 맞잡는다. 21일 오후, 영남대 이효수 총장은 경북대 함인석 총장을 만나 두 대학의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교무, 학생, 기획, 대외협력, 국제교류, 산학협력, 입학, 홍보를 책임지는 부서장들이 참석해 공동실무위원회 구성 및 향후 추진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앞으로 학생 및 학점교류,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추진, 정보 및 자료교환 등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고 지식을 생산하는 데 힘을 모으게 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내년부터 체육교류행사를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체육·문화행사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가, 나아가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띄우자는 취지다. 이에 먼저 의과대학을 출발로 체육교류행사를 시작한 뒤 점차 단과대학 전체로 확대해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영남대와 경북대의 체육교류행사가 정착될 경우, 두 대학뿐 만 아니라 지역민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대학의 재학생 수만 합쳐도 5만 명이 넘고 동문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지역민 전체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총장 취임 직후부터 양교의 교류협력을 제안해 온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예부터 교육의 본고장으로 이름 높았던 대구경북지역이 수도권집중화와 글로벌마켓의 급속한 확장이라는 환경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 위상추락과 침체를 겪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고 진단하면서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인재를 기르고 가치 있는 지식을 생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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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과 박미향․장동원․이정윤 씨 장애인 위한 디자인으로 美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대상 및 동상 수상 [2010-12-20] 영남대 학부생들의 ‘따뜻한 디자인’이 미국을 감동시켰다. 이들의 디자인에 세계적 디자이너마저 무릎을 꿇었다. 주인공들은 조형대학 산업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박미향(23, 4년), 장동원(24, 3년), 이정윤(24, 4년)씨. 이들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에 참가해 팀을 이뤘던 박미향․장동원 씨는 대상을, 단독 참가한 이정윤 씨는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박미향․장동원 씨의 대상 작품(사진)은 이집트 출신으로 1994년~2004년 황금곰파스상, 캐나다 디자인 영웅, 다임러 크라이슬러상, 조지넬슨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50)의 작품을 금상으로 누르고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라 더욱 주목받았다. 대상 작품은 6개의 버튼을 이용해 손쉽게 쓸 수 있는 ‘점자 스태플러(Braille Stapler)’. 시각장애인들이 메모를 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존의 점자 스태플러가 글씨체의 좌우와 글자의 순서를 거꾸로 써야했던 점을 개선한 획기적 아이디어로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준 작품이다. 이들은 “평소 ‘유니버설 디자인’(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터에 리서치를 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쓰는 데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음을 알았고, 직접 체험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경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이렇게 큰 상까지 받고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것이 더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윤 씨는 반신불수 환자가 혼자만의 힘으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에이블체어(Ablechair, 우측 사진)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환자 혼자의 힘만으로는 침대로 이동하거나 화장실을 이용하기에 매우 불편한 기존 휠체어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고안해낸 아이디어다. “일상에서부터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찾고 또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이 씨는 “직접 휠체어를 타고 생활도 해보고 반신불수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이로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4회째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공모전으로 그래픽, 제품, 교통,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디자인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디자인 전공 학생부터 현역 디자이너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현역 또는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다. 올해는 2,000여점의 작품이 전 세계에서 출품됐다. Y형 인재들, 공모전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 2학기에만 13개 전국 공모전 수상, 월 평균 4건 넘어 “영남대 학생들은 ‘공모전 킬러’(killer)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끼, 도전정신 등을 엿볼 수 있는 각종 공모전에서 영남대 'Y형 인재'들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9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채 넉 달이 안 되는 기간만 하더라도 대학생모의투자경진대회, 전국대학생비지니스프리젠테이션경진대회,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대학생포트폴리오경진대회, 입법및정책제안대회, 임베디드SW공모대전 등 전국 규모의 13개 공모전을 휩쓴 기염을 토한 것. 월 평균 4건 이상씩 수상 소식을 전한 셈이다. ★ 경영학부 학생들, 서울대 경영사례개발경진대회 석권- 티칭노트, 서울대 수업교재로 쓰여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총 6개 본상 중 3개 싹쓸이 영남대 상경대학 경영학부 학생들은 최근 서울대 경영사례연구센터에서 주최한 ‘전국 대학(원)생 사례개발경진대회’(이하 ’사례개발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석권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지만 최우수상을 놓쳤던 아쉬움을 푼 것이다. ‘사례개발경진대회’는 올해로 12회째. 전국의 경영학도들이 직접 기업의 경영현장을 누비면서 경영사례들을 발굴해내고 그에 경영학 이론을 접목시켜 분석․연구한 결과보고서와 티칭노트(teaching note)로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특히 본선 수상 팀의 티칭노트는 서울대 경영학부의 수업교재로 활용될 정도로 대회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올해 참가팀은 50여 팀. 지난 8월부터 5개월 동안 예선과 본선을 거친 결과, 본선에 오른 10팀 중 6팀(최우수상1팀, 우수상2, 장려상3)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욱이 최우수상을 비롯한 3개의 본상은 영남대 경영학부에 돌아갔다. 영예의 1위인 최우수상은 3학년 곽지애(21), 김현종(25), 유준욱(26)씨로 결성된 ‘스탠바이’팀(지도교수 김정군, 사진)의 ‘이지데이, 여심을 사로잡다’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경영학부 2학년생 4명(박여진, 안혜영, 김효정, 김현숙)이 머리를 맞댄 ‘패컬티’팀(지도교수 전인)은 유아 및 아동교육용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업체인 (주)아이코닉스의 성공사례를 연구한 ‘엄마가 좋아? 뽀로로가 좋아’로 우수상을 차지했고, 3학년 정지운(24)씨를 팀장으로 2학년 3명(김민영, 김시윤, 권민아) 등 총 4명이 뭉친 ‘4see'팀(지도교수 전인)은 ‘한식 프랜차이즈 세계화, 무모한 도전인가’라는 주제로 대표적인 한식 프랜차이즈업체인 ‘본죽’의 미국과 일본 등 세계시장 진출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현지화를 세계시장 도전의 성공열쇠로 제시해 장려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영남대 경영학부장 안승철 교수(54)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열어 42명의 경영학부 학생들에게 하루 8시간씩 총 3주간 집중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심화된 경영학 이론뿐만 아니라 외부강사진을 초빙해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팀프로젝트를 수행케 한 것이 학생들에게 많은 자극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 'YEPP 캠퍼스 PR 챌린지 공모전' 우수상 수상 지난 4일에는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린 ‘제9회 YEPP 캠퍼스 PR 챌린지 공모전’ 최종 결선 결과, 영남대 ‘YU탐정'팀(팀장 이진우 외 4명, 사진)이 우수상을 획득했다. ‘YEPP 캠퍼스 PR 챌린지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뭉친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삼성전자에서 주최하는 PR 공모전이다. 사회의 다양한 경험이 필수인 대학생들에게는 PR을 가까이 접하고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인기다. 9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캠퍼스 내에서 실행 가능한 브랜드 PR 전략’. YEPP에서 제시한 5가지 브랜드 비전 가운데 가장 자랑하고 싶은 브랜드 이미지를 선택, 대학 내에서 실현할 수 있는 PR 기획안을 제출하고, 1차 심사를 통과한 팀들이 끝까지 남아 자신들의 기획안대로 PR 일정과 행사 등을 소화하는 실전 경합을 펼쳐야 하는 것이다. 1차 기획안 제출기한인 지난 10월 3일까지 전국에서 도전장을 던진 팀은 총 150여 개 팀. 그 가운데 10%도 안 되는 15개 팀에게만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실무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YU탐정’ 팀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수상과 상금 100만원까지 거머쥔 것이다. 지난 3개월간 팀을 이끈 이진우(24, 섬유패션학부 2년)씨는 “그동안 ‘Y형인재’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나름대로 인성과 창의성, 진취성을 길러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신을 점검해 볼 수 있었던 점과 영남대에 대한 삼성전자 임직원분들의 인식을 좀 더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 점이 특히 보람된다”면서 “그동안 장소섭외나 학교의 지원요청 등에 있어서 적극 도와주신 김삼수 학생역량개발실장님과 무보수 도우미를 자청했던 40여명의 친구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 정보통신공학과 ITs팀, 임베디드SW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정보통신공학과 전공동아리 ‘ITs’팀(팀장 박익현 외 5명, 지도교수 박용완, 사진)이 국내 IT계열 공학도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손꼽히는 전국 대회에서 ‘2010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공모대전’ 지능형자동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3전4기의 쾌거를 전했다. 제8회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551개 팀이 참가해 지난 8개월간 지능형자동차, 모바일SW, 지능형 휴머노이드, 자유공모 등 11개 과제별로 개발 및 예심을 거쳤다. 그 결과, 결선인 공개데모심사에 진출한 팀은 총 166개 팀. 전체의 2/3가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능형자동차 과제에도 당초 30여 개 팀이 참가했지만 8개 팀만이 예선을 통과했다. 예선 통과팀에는 주최 측에서 약 300만원 상당의 개발장비가 대여된다. 차량길이 30cm, 차폭 19cm, 높이 14cm 정도 크기의 모형 무인자동차와 카메라, 각종 센서 등 임베디드SW가 각 팀에 주어져 동일한 조건에서 출발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결국 약 6개월 동안의 알고리즘 개발과정에서 드러나는 각 팀의 실력차이와 팀워크가 최후의 승자를 결정짓게 되는 것이다. ITs팀은 지능형자동차 과제공모가 시작된 2007년부터 대회부터 참가, 매번 예선은 통과했지만 결선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던 뼈아픈 추억을 안고 올해 대회에도 출전했다. 전년도 대회 출전 경험을 지닌 팀장 박익현(대학원 석사2기)씨와 김형진, 정영상, 강민성(이상 학부3년)씨가 올해 처음 참가하는 최창환, 이무현(이상 학부2년)씨에게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개발과정이 진행됐다. 결과는 지능형자동차 과제에서의 최고 권좌 등극. 특히 이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카메라나 센서 등 하드웨어의 성능만 업그레이드하면 충분히 상용화 가능한 것이라 더욱 주목받았다. 도전 4번 만에 비로소 결실을 거둔 것에 대해 팀장 박익현(28) 씨는 “초겨울 어느 날 새벽까지 추위 속에서도 개발에 몰두하다 문득 돌아보니 지쳐 쓰러진 멤버 한 명이 플라스틱봉투를 이불 삼아 연습장 구석에서 잠들어 있었다. 너무 안쓰럽고 미안했지만 강행군을 멈출 수는 없었다. 그처럼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한마디 불평 없이 최선을 다해준 동생들 덕분에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아울러 경비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학생역량개발실 등 학교 측에도 정말 감사한다”며 공을 돌렸다. 시상식은 12월 13일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ITs팀은 지능형자동차 과제를 협찬한 현대자동차의 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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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창설 60년 만에 최초, 영어에 능통한 작전통 [2010-12-16] 국군 창설 60주년 만에 전투병과에서 처음으로 여군 장성이 탄생했다. 기록의 주인공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76학번 출신의 송명순 신임 준장(52, 사진). 송 준장은 16일 국방부가 단행한 장성 진급 인사에서 전투병과 첫 여성장군으로 진급했다. 지금까지 여군 장성은 간호병과에서만 나왔다. 2001년 양승숙 준장이 첫 여성장군이 된 이후 2년에 한 번 씩 간호병과에서 장군을 배출했다. 그러나 전투병과 출신 여성장군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준장은 경북여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국방언어학교 영어교관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여군 29기로 임관해 연락장교ㆍ의전장교ㆍ작전장교 등을 거쳤으며, 지상군페스티벌 종합사령실 대변인, 특전사 여군대장, 육군참모총장 비서실 대외의전장교, 육군 여군대대장, 육군 제2훈련소 연대장, 제2작전사령부 민심과장, 한미연합사령부 민군작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미연합사령부에 근무하며 여군으로선 많지 않은 작전통으로 꼽혀왔다. 현재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본부에 근무 중이다. 한편 영남대는 국방부의 ‘2006~2010 여군 임관장교, 부사관 출신 대학 및 학과’ 자료에 따르면 여군장교 배출 부문에서 1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국방부에서 최초 실시한 여성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현재 5명의 여학생이 후보생으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