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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구 전문분야 이끌어 국가 경제성장 기여… ‘명예공학박사’ 수여 실무 지식, 현장 노하우, 탁월한 경영 능력 어우러져 국내 최고 기업 일궈 교육기관 등에 수십억 기부 활동 펼쳐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해 [2022-10-19]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크레텍 최영수(75, 위 사진 가운데)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한민국 공구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다. 최 회장의 명예공학박사 학위수여식은 19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최 회장은 1971년 대구에서 책임보장공구사를 설립해 50년 넘게 공구업 외길을 걸어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공구 유통기업 크레텍을 키운 장본인이다. 크레텍은 국내외 1,200여 브랜드, 13만 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9,000여 곳의 국내 유통업체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방대한 산업공구 정보를 체계화하고, 공구업계 최초로 표준 가격제와 바코드시스템 도입은 물론,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구현해 국내 공구업계의 과학적 유통망을 정착시켜 국내 공구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정성과 정직, 책임 정신’의 경영철학으로 고객 만족을 실천해오며 관련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등 기업인으로서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 탁월한 경영 능력이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산업공구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이처럼 국내 산업공구 유통 분야를 개척해 온 최 회장은 2000년 중소기업청 ‘신지식인’ 선정, 2009년 국가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 기업 국무총리 표창, 2012년 기업혁신대상을 비롯해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포장, 동탑산업훈장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영예인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 회장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 왔다. (사)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대구교도소, 경상중 야구단, 동반성장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재난 기부금 등 지금까지 5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영남대 기계관에 학생 학습공간인 ‘크레텍홀’ 조성을 위해 5억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5억 원을 영남대에 기탁해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지역 초·중·고·대학 등 교육기관에 기부한 금액이 약 27억 원에 이른다.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크레텍 최영수 회장> 최 회장은 “몇 해 전 건강이 악화되고 사업도 어려워져 힘든 시절이 있었다. 당시 주변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포기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한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도전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 그때 주저앉았다면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사업을 하며 수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배우고, 도전하고, 혁신을 통해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오늘 이 영광스러운 명예박사학위는 제 가슴에 소중히 품도록 하겠다. 겸손한 자세로 더 열심히 제 갈 길을 가겠다. 기업인으로서 배움을 멈추거나 안주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최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최영수 회장님께서 걸어오신 발자취를 되새겨 보니, ‘책임’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크게 와 닿았다. ‘책임’이라는 단어를 거론하기는 쉽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 회장님은 기업을 세운 후 50년 이상 ‘책임’ 경영을 실천해오면서 크레텍을 대한민국 공구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경영 활동뿐만 아니라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오신 최 회장님의 발자취가 후배 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면서 “최 회장님께서 나누고 베풀어주신 큰 뜻을 영남대도 함께 하도록 하겠다. 영남대는 앞으로 ‘선진국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있는 인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크레텍은 기계공구 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산업안전용품 중심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직원 수 800명, 올해 매출 6,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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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 전 세계 104개국 1,799개 대학 평가, 영남대 등 국내 37개 대학 포함 라이덴랭킹 국내 6위, 수학·컴퓨터 분야 8년 연속 국내 1위 등 세계수준 연구력 [2022-10-17]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18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3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는 전 세계 104개 국가에서 1,799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37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와 함께 이화여대, 경북대가 국내 공동 16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대학순위는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6월 발표된 ‘2022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의 평가는 더욱 놀랍다. 영남대는 종합순위 6위에 오르며, 지난해 14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여줬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전 세계 1,318개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55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61개 대학 가운데서는 14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7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6위 등에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순위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학교의 교육·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반기면서 “대학이 위치한 지역에 관계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문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영남대의 모든 학문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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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세포배양 및 배양육 전문가들 영남대에 모여 최신 기술, 산업화 현황 공유 ‘배양육 생산기술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대기업 등 큰 관심 ‘40여 기업 참여’ 학계, 기업, 정부·지자체 등 총 1천여 명 참여 ‘국내 최대 규모 배양육 심포지엄’ [2022-10-13]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022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국가 중점육성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배양육’ 관련 국제심포지엄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중점연구소협의체(회장 방명걸), 한국배양육연구회(회장 주선태)와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학계, 산업계, 정부 및 지자체 등에서 1천 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배양육’ 산업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양육 생산기술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세포배양 관련 스타트업 뿐 만 아니라 식품분야 대기업 등 총 40여 기업이 참여하며 산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12일에는 ‘배양육 과제의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배양육협의체(APAC-Society for Cellular Agriculture) 피터 유(Peter Yu) 프로그램 매니저의 기조강연(Cultivated Meat and Seafood - A Vision for 2030)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체 단백질원 배양의 불가결성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미래의 식육 ▲배양육 생산을 위한 근육줄기세포주 확립의 중요성 ▲축산세포 배양식품 연구개발 지원 현황 및 계획 ▲정부 R&D의 변화-도전·혁신형 R&D: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등 배양육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배양육 기초연구 및 산업화’를 주제로 국내·외 배양육 산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기업과 학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배양근육조직의 육제품화 및 미각개선 기술 ▲배양육 산업화를 위한 혁신 기술 : 3D 세포프린팅과 배지소재 개발 플랫폼 ▲배양육 생산 측면에서 근육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조절 ▲세포배양식품 대량생산 ▲배양육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 배지 개발 ▲GMP 수준의 동물세포 배양 공정 자동화 및 폐쇄 시스템 설계 등 배양육 연구개발 현황 및 산업화 방안을 공유하고 산업화를 위한 장애 요소와 해결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간이 섭취해온 ‘고기’는 생물학적으로 대부분 뼈에 붙어있는 ‘골격근’이 주요 내용물이다. 고기의 맛은 골격근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지방조직, 혈관, 신경조직, 섬유조직 등과 어우러져 결정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근육줄기세포에 세포배양기술을 접목해, 이른바 ‘배양육’을 생산하고자 하는 시도가 관련 업계와 학계, 국가기관 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배양육 산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다나그린, ㈜씨위드 등 스타트업 뿐 만 아니라 CJ제일제당, 풀무원, 대상, SK, 한화솔루션 등 대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이 분야에 많은 R&D비용을 투자하여 배양육에 대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배양육 생산의 핵심은 근육줄기세포를 세포배양을 통해서 고기와 같은 구조로 얼마나 잘 재현해 내느냐에 달려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근육줄기세포와 세포배양 분야의 권위자다. 최 교수는 2014년부터 경북도청, 의성군청의 지원을 받아 ‘세포배양산업화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기획했다. 당시 사업에 참여했던 영남대 교수들이 뜻을 모아 2017년 세포배양연구소를 개소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가 개최하는 이번 배양육 심포지엄에 학계와 산업계 등의 이목이 집중됐던 이유다. 지자체에서도 이미 세포배양 관련 산업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상북도는 군위·의성 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경북형 특화 푸드테크 밸리 기본 계획’의 일환으로 배양육 분야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021년부터 국내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배양육 산업 협의체’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최 교수와 한성수 화학공학부 교수 등 영남대 연구팀이 배양육 관련 정부 R&D 사업을 유치한 것도 대학과 지자체가 손을 잡은 결과다. 또한 의성군은 최근 세포배양 특화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를 구축하고, ㈜티리보스, ㈜네오크레마, ㈜비전과학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 소재 및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을 기획한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는 “초기 배양육 생산 아이디어는 인구 급증과 지구환경변화에 따른 미래 인류가 필요로 하는 고급동물성 단백질(고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현재는 우주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동물성식품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장기적 관점의 아이디어도 대두되고 있을 만큼 확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불과 몇 년 사이에 전기자동차가 급속도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들어온 것처럼, 가축, 물고기의 근육줄기세포를 배양하여 미래 식품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식탁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포배양 분야 인프라가 취약한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적인 투자를 통해 관·학·산·연이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세포배양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선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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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관 364호, 윤상명 ㈜동남하이텍 대표이사 이름 단 강의실 지정 박용기계공학과(현 기계공학부) 79학번 동문, 대학 및 사회 발전 기여 공로 지난해 3억원 장학기금 기탁해 후배 학업 지원 나서 [2022-10-12] 윤상명(62) ㈜동남하이텍 대표이사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지정됐다. 대학에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기업인으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 12일 오전 영남대는 기계관 364호에서 ‘윤상명 강의실’ 네이밍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강의실 출입문 오른쪽 벽면에 윤 대표이사의 얼굴 부조와 주요 이력 및 공적이 포함된 네이밍 동판을 부착했다. 윤 대표이사는 영남대 박용기계공학과(현 기계공학 부) 79학번 출신이다. 1986년 졸업 후 금성정공 기술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2000년 동남몰드 설립을 시작으로 2005년 사출금형 및 사출성형품 제조기업 ㈜동남하이텍(대구 달성군 소재)을 설립해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윤 대표이사는 2003년부터 모교인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기계공학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억 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4년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영남대학교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윤 대표이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항상 대학으로부터 받은 혜택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 작은 실천으로 조금씩 기부를 했을 뿐인데, 이곳 캠퍼스에 저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지정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이 강의실이 학생들이 꿈을 갖고 공부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업인으로서 역할을 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윤 대표님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가족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윤 대표님이 이룬 기업가정신과 큰 기부의 뜻이 ‘윤상명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영남대 학생들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2018년부터 대학 발전기금 고액 기탁자의 이름을 단 강의실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예우하고 기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윤상명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윤상명 장학금’은 지난해 윤 대표이사가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운영되며, 올해부터 매년 기계공학부 학생 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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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중에도 대학 발전기금 꾸준히 기탁…누적 기탁금액 ‘8천만 원’ “개도국 출신 유학생 지속적으로 늘어 … 외국인 유학생 지원하고파” [2022-10-4] 백승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위 사진 오른쪽)가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백 교수는 재임 중에도 꾸준히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6월에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1천만 원을 쾌척하는 등 지금까지 총 8천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지난 4일 백 교수는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찾았다. 이날 백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백 교수는 “대학과 교수님들의 노력으로 최근 영남대 대학원에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늘었다. 특히, 새마을학 석사 과정을 마친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이 대학원 사회학과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고무적이다. 교수님들의 학문적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대학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역량을 키우고 대학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확대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발전기금 기탁뿐만 아니라,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나서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각 학문 영역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열정적으로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글로벌 인재들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퇴임이후에도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 활동을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발전기금까지 기탁해주셔서 총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언제 어디서나 대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교수님들의 뜻을 마음속에 새겨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교수는 1982년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해 2018년 8월 정년퇴임 때까지 36년여 간 교육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으며, 재직 중 사회학과장, 교무처장, 노인학연구소장,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